오키나와 맛집 대중식당 미루쿠(大衆食堂ミルク), 현지인이 찾는 숨은 로컬 식당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국제거리 주변의 유명 맛집을 검색하게 되죠. 대부분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기 식당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진짜 오키나와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현지인이 자주 찾는 숨은 로컬 식당을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타이슈우쇼쿠도오 미루쿠(大衆食堂ミルク)입니다.

이곳은 화려한 간판이나 세련된 인테리어는 없지만, 정겨운 분위기와 정성 가득한 오키나와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진짜배기 맛집입니다. 

위치는 국제거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가격 또한 부담 없는 수준이라 오키나와 현지인들뿐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죠. 사실 관광객들보다는 주로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로컬 식당입니다.

특히 대중식당 미루쿠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오키나와 전통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곳은 화려한 퓨전 요리나 관광객 맞춤형 메뉴보다는, 오키나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즐겨 먹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음식들을 선보입니다.

관광지 특유의 상업적인 느낌이 아닌, 마치 동네 단골집에 온 듯한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일본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시무라켄(시무라 야스노리, 志村康徳)도 방문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12~13시)에는 현지 직장인들로 붐비기 때문에 11시 30분쯤 혹은 13시 이후 방문하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맛집 대중식당 미루쿠(大衆食堂ミルク), 현지인이 찾는 숨은 로컬 식당

 

목차

 

1. 미루쿠

2. 미루쿠 메뉴

3. 매장위치

4. 영업시간

 

 

 

미루쿠 (弥勒/ミルク)

 

 

우유와 같은 발음으로 미루쿠(みるく)라고 발음하고, 우유라는 의미가 아니고 불교의 미륵보살을 가게 이름으로 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귀여운 옛날 다이얼 전화기는 아직도 현역이고 배달이나 포장등의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미루쿠 메뉴

 

 

어떤 종류의 맛있는 음식이 있는지 미루쿠의 메뉴를 보겠습니다. 수 많은 메뉴는 가게 내부 모든 벽에 붙어 있으며 아래는 대표적인 메뉴 몇 가지 입니다.

 

 

MENU

메뉴

 

 

ソーキ定食
소오키테에쇼쿠
소키정식


沖縄そば
오키나와소바
오키나와 소바


ちゃんぽん
찬폰
짬뽕


いかすみ汁
이카스미시루
오징어 먹물 국


煮付け
니츠케
조림


オリオン瓶ビール
오리온 빈비이루
오리온 병맥주


焼肉定食
야키니쿠테에쇼쿠
불고기정식


ふーちゃんぷるー
후찬 푸루
후찬푸루


みそ汁
미소시루
된장국


オムライス
오무라이스
오므라이스


牛肉ピーマン
규우니쿠피이만
쇠고기 피망


ハンバーグ定食
한바아구테에쇼쿠
함박정식


ソーキ汁
소오키시루
소키 국


とんかつ定食
톤 카츠
돈까스정식


リーキ定食
릿키이 테에쇼쿠
리키(파의 종류)정식


ラフティ定食
라후티이테에쇼쿠
라후티(오키나와 돼지고기 요리) 정식

 

 

저는 야카니쿠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상당한 양으로 한국의 불고기와 비슷한 맛으로 좀 더 짜다는 느낌입니다. 면발이 단단한 오키나와 소바가 국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매장위치

 

 

전화번호 : +81988630231 

주소 : 일본 2 Chome-10-20 Matsuo, Naha, Okinawa 900-0014

 

 

 

 

영업시간

 

 

월요일
오전 10:00~오후 6:00

화요일
오전 10:00~오후 6:00

수요일
오전 10:00~오후 6:00

목요일
오전 10:00~오후 6:00

금요일
오전 10:00~오후 6:00

토요일
오전 10:00~오후 6:00

일요일
휴무일

 

 

대중식당 미루쿠(大衆食堂ミルク)는 오키나와의 로컬 분위기와 가정식의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과장된 플레이팅도, 번쩍이는 조명도 없지만, 진심을 담은 요리와 친절한 응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세 가지 요소만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죠.

특히 이곳은 오키나와 특유의 요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메뉴가 많아, 식도락 여행의 첫 시작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눈치껏 주문이 가능하고, 소박하지만 정성스러운 한 끼로 여행의 피로를 날려주는 그런 공간입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 인근에서 식사할 곳을 고민 중이라면, 상업적인 체인점 대신 '진짜 오키나와'를 느낄 수 있는 대중식당 미루쿠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한 번의 식사가 여행의 인상을 바꾸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오키나와 여행 일정에는 이곳을 필수 코스로 넣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2024.04.18 - [라이프/일본] - 오키나와 나하시 슈리 맛집 나나호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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